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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주범 격 피의자 김다운(34)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범행이 계획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의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