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생활 속으로 들어온 '공기청정기'…기능에 취향을 더하다

미세먼지 대비 필수템 자리매김
3월 매출 전년比 4배이상 급증
보유자 10명 중 7명 "추가 구매"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 반영
먼지부터 생활냄새까지 제거
다양한 색상·디자인 속속 출시

삼성전자(005930) 등 주요 국내 브랜드 위주로 이뤄졌으나, 수요가 늘면서 최근 3년간 위닉스, 대유위니아, 코웨이, 쿠쿠 등 중견 브랜드를 비롯해 블루에어,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잇따라 가세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여러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기존 흰색 위주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블루, 블랙, 실버 등 독특한 색상을 입히거나, 타워형 또는 원형, 원기둥 모양의 제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육면체 제품 두 개를 결합해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국내 최대 전자제품 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취급 품목을 다양하게 확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위닉스, 대유위니아, 코웨이, 쿠쿠 등 중견 브랜드에서부터 LG전자, 삼성전자, 블루에어, 다이슨 등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현재 총 50여개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 Q(모델명: ATQM403-HWK)’./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관심 큰 15평형대 미만 중소형 제품 뭐 살까=스웨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랜드 블루에어 ‘블루 퓨어 411(모델명: BLUE-PURE411)’는 24.2㎡(약 7평형)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 쓰기 좋은 소형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 놀이방이나 공부방 등 필요에 따라 이동해가며 쓸 수 있다. 오염된 공기 중의 오염물질, 꽃가루, 애완동물 비듬,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을 제거해준다. 가격은 17만원대다. 쿠쿠 ‘인앤아웃 에어(모델명: AC-12X20FH)’는 청정면적 약 37.4㎡(11평)로 서재, 침실 등 개인 공간에 사용하기 좋다. 이 제품은 컬러 무드등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총 6개 단계로 나타낸다. 스마트 예약기능, 필터 교체시 알람 기능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19만원대다. LG전자는 38.9㎡(12평) 정도 면적에 사용하기 적합한 퓨리케어(모델명·AS128VEA)를 선보였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집 밖에서도 실내 주거공간의 공기상태, 먼지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실내 공기상태에 따라 원격으로 가동할 수 있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6단계 토탈 케어 시스템으로 큰 먼지부터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제거해주며, 생활 냄새·새집증후군 원인물질까지 잡아준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필터는 0.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걸러준다. 가격은 25만원대. 위닉스 ‘타워 Q(모델명: ATQM403-HWK)’는 청정면적 39.6㎡로, 위닉스가 소규모 공간에 맞춰 선보인 제품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파워풀한 모터와 팬으로 정화된 공기를 먼 곳까지 뿜어내 방안 공기 전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순환시킨다. 가격은 27만원대.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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