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경남도선관위 제공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창원성산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 사퇴서를 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패하자 창원시성산구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선 후보자는 모두 6명으로 줄어들었다.
선관위는 투표소(사전투표소 포함)에서 사용할 투표용지 중 사퇴한 후보자의 기표란에는 ‘사퇴’라는 문구를 인쇄해 유권자 혼란을 막을 계획이다.
그러나 사퇴하기 전인 지난 24일 발송한 거소투표용지에는 사퇴한 후보자의 기표란에 ‘사퇴’ 문구가 없어 별도로 거소 투표자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연락처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문자메시지, 전화 등으로 추가 안내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사퇴한 후보자의 선거사무소가 다른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유사기관으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사퇴한 후보자 측에 요청했다.
선관위는 사퇴한 후보에게 기표하면 무효가 되므로 유권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