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막말 논란이란? 박근혜 “평균 이하 지적 수준”, 김종인 “박근혜가 씹다 버린 껌”
26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북·미 양측이 빠른 시일내 다시 만나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촉진하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추동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북관계 진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연철 내정자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 채택 없이 종료되었으나, 다행히 북·미 양측 모두 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어렵게 시작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과정이 동력을 잃지 않도록 북·미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통일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지금의 역사적 기회를 살려서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일상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막말 논란으로) 다른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해당하시는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2016년 12월 “정신병에 가까운 강박증. 평균 이하인 지적 수준. 대화 자체가 불가”라고 했으며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2016년 5월 “박근혜가 씹다 버린 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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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