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농심의 올해 1·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888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38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프리미엄 신제품 ‘신라면 건면’ 판매호조에 기반을 둔 라면 판매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스낵가격 인상 효과 등이 예상된다”며 “지난 4·4분기부터 나타난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농심의 올해 매출액은 2조3,627억원, 영업이익은 1,11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26.2%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국내 라면 실적이 주력 제품 리뉴얼, 경쟁사의 신제품 효과 완화, 비용 절감 등에 개선되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