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파워브랜드 컴퍼니] 해준 '내집 마련 최적의 타이밍 찾아줘'


부동산 자문 및 중개사인 ‘해준’은 올해에도 서울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신경욱 해준중개법인 대표는 “‘지금이 꼭짓점이 아닌가’라는 논쟁이 꾸준히 나오지만 돌이켜보면 꼭짓점이라고 생각했던 때보다 부동산 가격은 더 높이 형성돼왔다”면서 “과거와 같이 서울 부동산은 올해도 상승할 것이라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근거로 미국의 뉴욕·샌프란시스코·시애틀 등이 다른 도시보다 부동산 가격이 높은 이유를 설명한 ‘슈퍼시티이론’을 들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뉴욕 등은 △인구 유입이 많고 고소득자가 존재해 부동산 구입 수요가 항상 있고 △건축규제로 인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서울은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서울에는 편리한 대중교통 등 이유로 인구가 꾸준히 몰리고 있고 이 집중이 다시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복합환승센터와 지하도시를 짓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대표는 “유동인구가 삼성동으로 모이는 것은 물론 이제 모든 교통이 삼성동으로 통한다고 말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예정된 토지보상금 22조원에 3기 신도시(16조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4조원), 예비타당성조사면제(8조원) 등의 영향으로 46조원+α가 시장에 풀린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라면서 “토지보상금은 결국 부동산에 높은 비율로 재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준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임직원 100여명의 중견 회사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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