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온코섹의 아질 다우드 박사는 이번 KOL 심포지엄에서 현재까지 늘어난 임상 환자 수와, 치료 효과 등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발표하고 미국, 유럽 쪽에 빠르게 심사를 받기 위한 일정을 계획할 전망이다.
온코섹은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 트랙(Fast Track)’과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돼 오는 2020년에 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코섹은 지난달 1일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 2b ‘KEYNOTE-695’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객관적 반응률이 24%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1명의 환자 가운데 1명은 완전 관해, 4명은 부분 관해가 나타난 것이다. 관해란 질병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거나 거의 소멸한 상태를 말한다.
이에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제퍼리는 온코섹에 대해 인상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3달러를 제시했다.
한편 온코섹은 올해 말까지 흑색종 임상 대상 환자를 100명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알파홀딩스는 온코섹의 지분 15.5%를 보유하고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