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지난해 발생한 차량 화재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한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터 노타 BMW그룹 보드멤버는 이날 “BMW그룹 보드멤버를 대표해 지난해 이슈들로 우려와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며 한국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BMW는 BMW 드라이빙센터, BMW 코리아 미래재단 등 한국에서 현재를 넘어 미래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BMW의 확고한 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이동성에 있어 한국은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최근 5G 기술 개발과 관련해 2개의 한국 기업과 글로벌 계약을 맺었다”며 “BMW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이미 삼성SDI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는 2020년 말까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규모를 2018년보다 55%가량 확대하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