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왼쪽 첫째), 정재희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가운데),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 첫째) 등이 28일 영화 ‘장사리 전투’의 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와 영덕군은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영화 ‘장사리 전투’의 제작 지원과 지역 영상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정재희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비롯해 장사리 전투의 출연 배우인 최민호·김성철 등이 참석했다.
영화 장사리 전투는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다.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장사리에 상륙, 북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데 성공하고 철수한 전쟁 실화다.
영화 제작은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포화 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공동으로 맡는다. 배우로는 ‘트랜스포머’의 할리우드 스타 메간폭스, 김명민·김성철,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가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윤 행정부지사는 “장사리 전투 전사자들의 고귀한 순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경북 관광지의 홍보 및 영상 콘텐츠산업 육성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