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폴드 '거리측정기 GX'…최첨단 인공지능 적용

보정거리 계산해 클럽 제안까지


캐디가 있든 없든 골프코스에서 골퍼들이 거리측정기를 이용하는 모습은 이제 흔한 광경이 됐다.

레이저 방식의 측정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광학기기 분야의 명품 반열에 오른 미국 브랜드 르폴드가 국내 골퍼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르폴드는 미 국방부가 인정한 방위산업체이기도 하다. 극한의 환경 속에 정확성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다져진 광학·측정 기술로 골프 거리측정기를 제조하고 있다.


멀티코팅 렌즈로 시원하고 선명한 화질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르폴드의 제품들은 목표물을 겨냥해 버튼만 누르면 고도차까지 직접 표시해주며 직선 거리와 골퍼가 실제로 때려야 할 보정 거리를 동시에 알려준다. 특히 온도, 고도를 감안해 계절과 환경에 따라 최적의 보정 거리를 제공하고 자신에게 맞는 클럽까지 선택해 제안해주는 최첨단 AI(인공지능) 제품이다. 안개가 꼈을 때도 거리를 알려주는 안개 모드까지 갖추고 있다.

뛰어난 기능을 모두 탑재한 GX-5i3(사진), 본체에 달린 캡을 제거해 고저 차 보정 거리가 아닌 직선 거리만을 알려주는 GX-4i3, 르폴드의 모든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뒷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사이즈가 작은 GX-2i3 등 모두 세 가지 모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측정 버튼을 누른 채로 연속 거리측정이 가능해 티잉구역에서 페어웨이, 해저드, 그린까지 한 번에 훑어보며 거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고의 측정속도와 시인성이 아주 좋은 숫자 표시계를 제공한다. 수입 시판하는 ㈜엠팩은 2년간 무상 A/S를 해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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