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이하늬는 클럽 ‘라이징문’ 안에서 공공연하게 필로폰이 돌고 있으며, 많은 연예인과 재벌 2세들이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같은 날 김건용(정재광 분)은 박경선 검사와 강석태 부장검사와의 식사 자리에서 권력 유착 관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박경선에게 무언의 위협을 가하며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이 후 집으로 돌아온 박경선은 집에 숨어있던 괴한의 습격으로 목숨을 위협받지만 때마침 나타난 김해일(김남길 분)의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동시에 이를 계획한 인물과 김건용과의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지난 예고편에서는 박경선이 자신을 제거하려고 한 이들에게 펼칠 분노의 반격을 예고하면서 오늘 29일 방영될 25, 26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배우 정재광은 “극 중 ‘김건용’이라는 재벌 2세 캐릭터는 앞에 드러나진 않지만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현실에 가장 근접한 인물을 재연해내기 위해 여느 때 보다 주어진 역할에 신중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영화 ‘수난이대’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영화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정재광은 드라마 ‘구해줘’에서 4인방의 조력자 ‘이은성’ 역으로 브라운 관에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올 하반기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버티고’에서는 남자 주인공 ‘관우’역으로 분해 천우희와 고층빌딩의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아찔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