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7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영화 <청년경찰>(565만 명)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의기투합, 여기에 안성기-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 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사자>가 7월 말 개봉을 확정 지었다.
<사자>의 런칭 포스터는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악을 둘러싼 세 인물, ‘용후’-‘안신부’-‘지신’의 손을 중심으로 한 상징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구마 사제인 ‘안신부’와 함께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의 포스터는 피가 흐르는 손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박서준의 강렬한 표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력을 입증해온 박서준은 이번 작품에서 세상의 악에 맞서는 인물로 분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변신과 활약을 예고한다.
바티칸에서 온 구마 사제 ‘안신부’의 포스터는 묵주를 강하게 쥐고 있는 손만으로도 캐릭터의 깊은 연륜과 묵직함을 고스란히 전한다. ‘안신부’ 역으로 돌아온 안성기는 연이어 발생하는 부마자들을 보며 강력한 악의 존재를 직감하고 이를 쫓는 캐릭터를 통해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한편, ‘용후’ 역의 박서준과 함께 격투기 선수와 구마 사제라는 특별한 관계 속 절묘한 시너지와 호흡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동물의 형상을 띤 장신구와 실체를 짐작하기 어려운 날카로운 물건을 쥐고 있는 ‘지신’의 포스터는 비밀스러우면서도 강한 기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계 기대주 우도환은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를 이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캐릭터 ‘지신’ 역으로 쉽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세 인물의 상징적인 비주얼로 궁금증을 높이는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첫 베일을 벗은 영화 <사자>는 강력한 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선한 이야기와 새로운 소재, 차별화된 액션과 볼거리에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2019년 최고 기대작으로 오는 7월 말 개봉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