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중국 불법톡신 단속에 따른 수출급감과 매출채권 상각, 판매 에이전시 재정비 등 내외적 이슈로 작년 하반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면세점 위주였던 화장품 판매채널 다변화로 화장품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타사 대비 가치가 낮게 책정되어 있는데, 중국·유럽·미국 등 대형시장 진출이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경우 가치 재평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회사는 순이익의 15~20% 규모의 현금배당 혹은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친화정책을 시행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며 “이는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휴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 20% 증가한 2,101억원과 727억원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