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대전시는 올해 연이어 치러진 문체부 공모사업에서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전국결선 유치 ▦메타플레이 인식 기반 지능형 게임 서비스 플렛폼 개발 사업 등 e스포츠와 관련된 사업이 줄줄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민선7기 약속사업 조기성과와 함께 약 70억원의 국비확보는 물론 4차산업특별시답게 e스포츠 문화산업의 저변확대 및 선도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TRI가 개발할 ‘메타플레이 인식 기반 지능형 게임 서비스 플렛폼’사업은 메타 플레이 인식을 기반으로 게이머 특성에 대응되는 인게임 행동패턴을 생성시켜 플레이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스스로 진화하는 게임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다.
대전시는 이를 전략분석, 프로게이머 특성 분류, 승률예측이 가능하며 향후 구축되는 e 스포츠경기장 운영 플랫폼과 연계 병행 사용 할 경우 시너지 배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전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내 유력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한 R&D 실증 사업인 만큼 e스포츠 인지도 제고 및 타시도와 차별화된 산·학·연 협업 성공사례로 꼽힐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순히 e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ETRI 첨단기술을 이용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R&D 콘텐츠 사업을 발굴 적용해 항상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명품 경기장을 만들 것”이라며 “대덕특구 R&D 원천기술을 지역 콘텐츠 기업이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