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28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크 현 사무총장을 재신임해 2022년 9월까지 임기를 2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나토는 유럽과 북미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외교·안보 동맹체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노르웨이 총리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나토 사무총장직에 취임했다. 그가 오는 2022년 9월 30일 까지 현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지난 1971년부터 13년간 나토 사무총장을 지낸 네덜란드 출신 요셉 룬스 전 사무총장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장수 나토 사무총장이 된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임기 연장이 결정된 뒤 “29개 회원국의 결정을 영광스럽게 여긴다”면서 “나를 신임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장 큰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모든 회원국과 함께 이에 대응하고 나토를 현대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