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섭 누구? 경북 김천 출신, 특별수사 최일선 배치 “김학의와 전혀 교류 없어”
대검찰청은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수사단을 구성해 단장에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임명했다.
29일 대검은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환섭 지검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 2과장, 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성남지청장을 지냈다.
또한, 현재 청주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평검사 시절부터 중수부와 지검을 오가며 특별수사의 최일선에 배치돼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여 단장이 당시 업무 이외의 부분에서는 김 전 차관과 전혀 교류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해 선정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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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