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안동현 전 자본연 원장 사외이사로 영입

작년 4월 임기 1년 남기고 원장직 돌연 사퇴

8일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이호재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안동현 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삼성증권은 29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 전 원장을 분리 선출 된 감사위원(사외이사)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파생상품학회 이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안 전 원장은 지난 2016년부터 자본연 원장으로 재직하다 임기 1년을 앞둔 지난해 4월 돌연 사직 의사를 밝혔다. 안 전 원장은 당시 연구원 내부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로 돌아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날 또 다른 감사위원회 위원(사외이사)으로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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