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2명을 차로 친 뒤 달아난 31살 김 모 씨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 씨는 지난 28일 새벽 3시쯤, 경남 창원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리기사 2명을 차로 치고 인근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60대 대리기사 1명은 숨졌고 50대 대리기사는 하반신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추적으로 김 씨 위치를 파악해 자수를 권유했고, 김 씨는 어젯밤 11시 반쯤, 자수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조만간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