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31일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스페인의 수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공식 반응을 처음 내놨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대변인이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이번 사건을 ‘엄중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는 국가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고 난폭한 국제법 유린”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특히 “이번 테러 사건에 미국 연방수사국과 반공화국 단체들이 관여되어 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데 대하여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수사 당국이 사건 수사를 책임적으로 진행해 “테러분자들과 그 배후 조종자들을 국제법에 부합되게 공정하게 처리하기 바라며 그 결과를 인내성있게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