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흰꼬리수리와 2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6종의 멸종위기 조류가 발견됐다.
31일 국립공원공단은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연안습지인 남해군 동대만과 사천시 광포만에서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이 확인됐으며, 조류가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유지되는 곳”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검은머리갈매기의 경우 국내 월동 개체 수의 10% 수준인 150마리를 발견해, 남해와 사천이 새로운 월동지로 떠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앞으로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