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국내 최초 액상형 아세트아미노펜 ‘이지엔6 에이스’ 출시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 국내 최초 액상형 아세트아미노펜 연질캡슐 ‘이지엔6 에이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지엔6 에이스’는 1캡슐당 아세트아미노펜 325mg을 함유하고 있으며, 두통과 감기발열 및 통증, 신경통, 근육통, 삔 통증에 효과가 있다. 네오솔 특허공법과 호박산젤라틴으로 만들어진 액상형 연질캡슐로 약물의 용출이 빠른 것이 특징이며, 타르 및 카페인이 없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는 게 대웅 측의 설명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 중 임산부에게 안전하며, 신장 기능 저하, 위장장애, 심혈관계 질환자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성분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추천되는 성분이다. 하지만 간독성 이슈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성인 대상 아세트아미노펜 1일 최대투여량을 4,000mg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 이지엔6 에이스는 미국 FDA의 권고사항에 따라 1캡슐당 아세트아미노펜 325mg를 함유했다. 또 효과 빠른 속방정 액상형으로 과다 복용의 우려를 최소화했다.

최평 대웅제약 이지엔6 PM은 “이지엔6 에이스는 국내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인 아세트아미노펜 시장의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미국 FDA의 권고함량에 근거한 325mg으로 소비자의 복용 안전성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처음 출시돼 10년 누적 판매량 (2009-2018년 아이큐비아 기준) 국내 1위 액상형 진통제 자리를 지켜온 ‘효과 빠른 액상진통제’ 이지엔6는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제제까지 선보이며 그 영역을 넓혀왔다. 대웅제약은 이번 이지엔6 에이스 출시로 NSAIDs 계열뿐만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보강하며, 더욱 강력한 진통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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