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첫 엑시트 성공한 PEF '스트라이커'… 17개월 만에 로보티즈 수익률 113%

개인 90억 모아 투자 후 191억 회수
성과 가늠 투자수익률배수 2배 넘어
창업 2년 만에 12건 투자 진행도

이태경 스트라이커캐피탈 대표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태경 대표가 이끄는 창업 2년 차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티지먼트가 첫 투자 회수에서 1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트라이커는 올해 운영자산 4,200억원을 넘겨 창업 3년 만에 중견 PEF 반열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이커는 지난달 26일 LG(003550)도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로보티즈 지분 10.12%를 사들인 바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12건의 투자를 진행했는데 이를 더 늘려 올해 말 기준으로는 운영자산(AUM)을 4,2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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