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새로운 CI는 린나이 브랜드를 새롭게 재점검하고 다음을 향해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으며, 제품과 제작물에 적용했을 때 고급스러움과 따뜻함을 강조하기 위해 곡선 디자인과 소문자 로고를 적용했다.
그동안 린나이는 안전, 신뢰성, 고품질, 환경 등 품질과 윤리경영에 관련된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었다. 린나이는 이러한 기존 이미지는 강점으로 유지하는 한편 ‘고객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질 높은 삶을 창조한다’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프리미엄’과 ‘따뜻함’을 더한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린나이 대표는 새로운 CI 변경과 함께 직원들에게 도전의식을 메시지로 전달했다. 새로운 방향에 유연하게 마주하는 도전의식과 고객이 즐거움과 감동을 체험하기를 바라는 자세 등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전진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1974년 국내 연료 가스화와 생활문화 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린나이는 대부분 연탄 또는 아궁이에서 취사를 하거나 풍로를 이용하던 시절 대한민국 주방문화에 번역을 가져왔다. 가스레인지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확보한 후 아이템 다각화를 위해 90년대 가스보일러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현재는 국가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서울시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을 고려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린나이는 반세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가스레인지 부문에서 20년 연속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했고 가정용 보일러 부문 역시 12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업계 최다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레인지에서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1위’에 선정되며 품질과 브랜드력을 인정받았다. 린나이는 가스 중심 아이템과 전기, 전자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린나이 관계자는 ‘이번 CI 교체는 새로운 도전과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출발점이다’며 ‘소비자가 린나이 제품을 통해 편안하고 질 높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변화와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