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시장

4년 사이 15배 이상 커져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1억 4,900만대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2014년 애플의 ‘애플와치’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9,43만대를 기록했으며, 2015년 4,770만대, 2016년 7,530만대, 2017년 1억 506만대로 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아세 히로시 IHS마킷 시니어 디렉터는 “스마트워치가 처음 출시됐을 당시 기능은 활동추적에 국한됐으며 스마트폰의 2차 화면 역할만 했지만 지금은 전화 통화와 수신, 내비게이션용 위치정보시스템, 모바일 결제를 포함해 기능이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시장은 대만의 리트디스플레이가 시장점유율 22%로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BOE가 12%로 2위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11.1%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