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착공…11월 완공

오는 11월 의왕역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장애인·노약자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1일 밝혔다.


의왕역은 지상 3층, 3,400㎡ 규모로 지난 2001년 완공된 이후 하루 평균 1만7,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많은 노약자·장애인들이 이동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설치될 의왕역 에스컬레이터는 상·하행 승강장 2대씩 4대가 설치되고 역 광장에서 매표소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4대 등 모두 8대가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20억원으로 의왕시와 철도공사가 각각 절반을 부담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달 말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들을 모두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가 11월 중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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