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지난 26일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재일동포 장학생 11명에게 장학금 3,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화남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 협회장, 장학금 공동 후원사인 한일전기그룹의 김영우 회장, 김제영 행진개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선발 장학생들은 국내 4년제 대학에서 유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한국 국적의 재일동포 또는 그 자녀들이다. 이들은 향후 1년 간 장학금을 받게 된다.

최윤 이사장은 “모국인 한국을 찾아준 재일동포 학생들이 환경적인 이유로 학업을 놓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10년 넘게 협회와 후원 중”이라며 “이를 기회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과 재일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와 11년째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재일동포 학생을 후원하는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일본 내 6개 한국학교(교토국제학교, 건국학교, 금강학교, 코리아 국제학교, 동경한국학교, 청구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