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서 산불...강풍 탓 초기진화 실패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에서 2일 큰불이 나자 소방헬기가 물을 뿌리며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헬기 14대, 산불진압대원 약 200명을 동원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실패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5~10㏊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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