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공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올해 1~3월에는 32건의 신규 승인이 이뤄지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전국 지자체 등에서 ‘신설 또는 변경 승인(최초승인일 기준)’을 받은 지식산업센터는 총 1,053곳에 달한다. 지식산업센터란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에 종사하는 사업자와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으며 6개 이상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3층 이상의 건축물을 뜻한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사람들의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가 공장이라는 인식을 넘어 오피스의 대체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투자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건설 및 시행사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추세여서 한동안 공급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