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4월 11일 개봉하는 <아이 엠 마더>는 사랑하는 딸과 남편이 눈앞에서 살해당한 후 이들의 죽음과 관련된 마약 조직과 이들 편에 선 경찰과 사법부까지 모두를 심판하기 위해 5년을 준비한 ‘라일리’(제니퍼 가너)의 치밀하고 통쾌한 복수를 그린 액션 영화이다.
사진=㈜퍼스트런
국내에서 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복수 액션의 대표 브랜드 <테이큰> 피에르 모렐 감독의 복귀작이자 할리우드의 원조 마블퀸 제니퍼 가너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니퍼 가너는 극 중에서 직접 강렬한 복수를 펼치는 엄마 ‘라일리’로 분했다. ‘라일리’는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눈앞에서 마약 조직원들에게 살해당지만 부패한 사법 기관이 공정한 판결을 내리지 않자 자신의 손으로 관계된 모든 자들을 응징할 것을 결심하며 거액의 돈과 함께 자취를 감추는 인물이다.
그녀는 FBI의 눈을 피해 5년의 잠적 기간 동안 극한의 훈련과 치밀한 준비로 복수를 계획한다. 그리고 딸의 기일에 카르텔 조직원들의 시체를 놀이공원 관람차에 매달아 놓으며 그녀가 펼칠 복수의 서막을 알린다. ‘라일리’는 가족을 죽인 범인부터 그들이 속한 카르텔 조직과 그들의 죄를 눈감아준 판사까지, 두 손으로 직접 매서운 복수의 심판을 내린다. 이때 그녀가 선보이는 숨 막히는 맨몸 액션과 거친 총격전, 그리고 1:1로 카르텔 조직원과 벌이는 격투신이 관객들에게 짜릿한 타격감과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패한 공권력과 사법 시스템을 향한 ‘라일리’의 통쾌한 복수극은 관객들에게 전에 없을 카타르시스를 전할 것이다.
4월 극장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드라마 <생일>도 관심을 모은다. <생일>은 세월호의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단순히 아픔을 들춰내는 데 그치지 않고, 곁을 떠나간 이들의 생일을 기억함을 물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여기에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의 열연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누적 관객 수 2,870만 <어벤져스>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게임> 역시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릴 예정이다. 충격적인 결말과 이어지는 예측불가한 스토리, 지구를 구하기 위한 어벤져스 멤버들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네이버 영화
4월, 다양한 장르 영화들의 극장가 러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짜릿한 복수 액션을 선보일 <테이큰> 감독의 신작 <아이 엠 마더>는 오는 4월 11일(목)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