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윈워시’ 여전한 돌풍… 미니워시 판매량 50% 증가

LG전자 모델이 트윈워시 세탁기와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의 신개념 세탁문화 ‘트윈워시’가 여전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트윈워시는 트롬 세탁기나 건조기 에 ‘미니워시’를 결합해 분리세탁을 가능하게 해준다.

LG전자는 올해 3월까지 미니워시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늘었다고 4일 밝혔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미니워시는 2㎏ 또는 4㎏ 용량으로 LG전자 트롬 세탁기나 건조기 하단에 결합해 ‘트윈워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가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트윈워시는 아기의류, 속옷 등을 따로 세탁하는 고객을 겨냥했다. 여러 번 나눠 하던 빨래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제·유연제 투입구가 분리돼 있고 세탁물에 맞는 온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으면서도 탈수는 동시에 이뤄져 시간을 절약해준다.

미니워시는 작은 용량에도 섬세한 세탁 성능과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살균 인증을 받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SmartThinQ)로 집 밖에서 세탁을 시작할 수도 있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트롬 트윈워시를 사용해 신개념 세탁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