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이 슈퍼히어로 군단의 일원으로 등장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포스터 /마블 페이스북 캡처
캡틴 마블 영화 포스터/마블 페이스북 캡처
마블 영화 최초로 여성 히어로 한 명만 등장한 블럭버스터 영화 ‘캡틴 마블’(Captain Marvel)이 솔로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글로벌 박스오피스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고지를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미 연애매체 버라이어티는 캡틴 마블’은 북미 시장에서 3억5,800만 달러, 그외 세계 시장에서 6억4,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기억을 잃은 공군 조종사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잭슨)를 만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캡틴 마블은 마블 영화로는 7번째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앞서 1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한 마블 영화로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블랙 팬서’,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언맨3’ 등이 있다.
앞서 디즈니 마블의 경쟁자인 DC유니버스의 솔로 여성 히어로 영화 ‘원더우먼’은 10억 달러 클럽에 조금 못 미치는 8억4,1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브리 라슨이 연기하는 ‘캡틴 마블’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슈퍼히어로 군단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