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지난 5일 전거래일보다 0.26% 상승한 7만5,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LG전자는 올 1·4분기 14조9,159억원의 매출과 8,9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982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많다.
향후 전망도 나쁘지 않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전자의 가전 사업은 전기건조기, A9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 이상”이라면서 “ 계절적 성수기도 본격화되는 등 올 2·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정보기술(IT) 대형주 중에 증익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으로 추정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