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일본 크루즈선사 피스보트의 3만톤급 ‘오션드림호’가 일본 고베항에서 승객 550명 등 1,000여명을 싣고 9일 여수에 입항한다고 8일 밝혔다. 오션드림호 관광객들은 여수와 순천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6개 코스로 나눠 기항지 관광을 할 예정이다. 주요 관광지는 여수 오동도와 아쿠아플라넷,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이다. 올해 여수를 통해 전남을 방문하는 해외 크루즈 관광객은 총 7항차에 걸쳐 2만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김명신 전남도 관광과장은 “외국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해외 포트세일 활동 등을 펼쳐 일본과 타이완, 중국에서 여수를 오가는 정기항로를 추가 개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