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네트웍스가 계약을 체결한 드라마는 SBS 금토드라마인 ‘열혈사제’로, 지난달 15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박재범 작가의 작품인 ‘열혈사제’는 이명우 PD와 제작을 함께하며 삼화네트웍스의 기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총 20회중 12회를 방영한 ‘열혈사제’는 현재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시청율 2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화네트웍스 측은 “‘열혈사제’의 흥행으로 해외에서도 그 관심이 상당하다”며 “해외 판권 세일즈에 굉장히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화네트웍스는 올해 ‘열혈사제’를 포함한 총 5편의 드라마 편성을 이미 확정했다. 종편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까지 포트폴리오도 다양하다. 오는 5~6월에는 KBS2 일일드라마, 이후 7월 중 JTBC ‘멜로가 체질’, 8월 MBN ‘우아한가, 연말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병헌 작가(감독)의 ‘멜로가 체질’은 삼화네트웍스의 기대작으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병헌 감독은 우리나라 역대 영화 흥행순위 2위를 기록한 ‘극한직업’을 각색하고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삼화네트웍스 측은 “삼화네트웍스의 드라마 제작 경쟁력은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며 “대한민국 최초 외주 제작사로 30여 년간 9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해 왔으며, 탄탄한 필력을 가진 20명 이상의 우수한 작가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