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더민주, 안산1·사진) 경기도의회 의장은 9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회사무처 4월 월례조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해 경기도의회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가 의회답게 바로서기 위해선 인사권 독립이 급선무”라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회부된 만큼 올해 중 광역의회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과 829명의 광역의원은 국회의원을 만나 논의하며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 함께 활동할 계획”이라며 “인사권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도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막바지 힘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4월에는 제주4·3사건, 4·19혁명, 4·11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4.16 세월호 참사 등을 통해 역사를 돌이켜보고,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도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됐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이 추진된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