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연합뉴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대한항공KE086편을 타고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로 들어왔다. ‘기습 입국’에 성공한 로이킴은 취재진을 피할 수 있었다.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할 당시 플래시 세례를 받은 정준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만큼 곧 경찰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경찰 쪽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이 정준영 등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취재진이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이냐’고 묻자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최정윤 인턴기자 kitty419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