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미세먼지 차단 화장품 만든다

안티폴루션 제품 개발하는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오픈
피부장벽 손상 및 염증 유발요인 '미세먼지'
아모레퍼시픽, 유해환경으로 인한 피부 변화 연구


사계절 불청객으로 자리 잡은 미세먼지. 피부 건강을 가장 망치는 유해요소가 과거에는 자외선 등에 국한됐었다면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적극 대응에 나선 곳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용인시에 ‘안티폴루션 연구센터(Anti-pollution Research Center)’를 열고 유해환경과 이로 인한 다양한 피부 변화를 연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안티폴루션 제품도 개발한다.


호흡기 질환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미세먼지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염증과 트러블을 유발한다. 주름 생성과 색소 침착 등 피부 노화도 가속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미세먼지 대처에 효과적인 새로운 소재와 진단 센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고객의 피부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티폴루션 기술이 반영된 제품을 출시한다.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미용법도 제시한다.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앱에서 현재 연재 중인 뷰티 웹툰 ‘캐리의 뷰팁-초미세먼지 걱정 끝내주는 추천템의 모든 것’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이달 중에는 뷰티포인트 앱과 협업해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연구원 인터뷰, 미세먼지 관련 주요 제품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왕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안티폴루션 연구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그동안 유해환경을 예측하고 고객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어온 전방위적인 연구 역량을 집대성해 설립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해 전 세계 고객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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