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상장 대표 주관사에 NH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각각 선정했다. 해외 세일즈를 맡는 외국계 증권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와 모건은 SK바이오팜이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추진할 때부터 자금조달 업무를 맡아왔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말 국내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내며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지정감사 일정을 고려해도 올 하반기께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2011년 SK그룹으로부터 분할 설립된 회사다. 신약개발만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기면증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으면서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