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들이 10일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 김정수 작가의 개인전 ‘진달래-축복’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개최되는 김정수 작가의 개인전 ‘진달래-축복’에 참여한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QLED TV’와 ‘더 프레임 TV’를 통해 총 9점의 미디어 아트를 소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QLED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 작가는 20년 이상 진달래를 소재로 한국인 특유의 사랑·정·그리움 등의 정서를 표현해온 ‘진달래 작가’로 유명하다. 선화랑은 지난 1977년 개관 이후 450회 이상의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 한국 현대미술 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최대 4,000니트 밝기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을 통해 진달래 꽃잎의 유려한 색채와 바람과 함께 변화되는 꽃잎의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김 작가는 “진달래 연작에서 무엇보다 공을 들인 부분은 진달래 꽃잎 고유의 색감 표현”이라며 “첫 미디어 아트를 준비하면서 일반적인 스크린으로 의도한 색감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지만 QLED와 더 프레임을 만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일반 가정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5월부터 작가의 전시 작품 중 3점을 선정해 더 프레임 TV의 ‘아트스토어’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