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기동 유원지∼용서고속도로 하부 확장구간 개통


용인시는 상습정체를 빚던 수지구 고기동 일대 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고기유원지 입구∼용서고속도로 하부 680m 구간을 오는 12일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곳 교통체증을 풀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기존 고기로 일부 구간을 확장하고, 고기로 대체도로를 신설하는 총 2km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중로3-177호선’ 개설공사를 진행해 왔다.


시는 시민불편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공사가 완료된 1차 구간을 오는 12일 우선 개통하는 것이다.

고기동 일대는 주변지역 도시화로 비좁은 기존도로 주위가 개발되면서 상주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다 고기동 유원지와 이 일대 식당가를 찾는 방문객들로 인해 상습체증을 빚어왔다.

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7년 3월부터 2km의 도시계획도로 가운데 용서고속도로 하부∼고기리 유원지 간 680m를 폭 12m의 왕복 1차선도로로 확장했다.

시는 신설구간인 용서고속도로 하부∼낙생저수지 입구 1.32km 구간에 대해선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