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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강남 스캔들’에서 고치기 힘든 병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알베르 크로커스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알베르 크로커스 증후군은 SBS 아침드라마 ‘강남 스캔들’에서 주인공 최서준(임윤호 분)이 극중에서 걸린 불치병이다. 최서준은 “희귀병 중 희귀병이라 검색해도 나오는 게 없다”며 홍세현(서도영 분)에게 심경을 토로하기도 한다.
/사진=SBS 드라마 ‘강남스캔들’ 캡처
해당 장면이 방송을 탄 후 시청자들이 이 병명을 검색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알베르 크로커스 증후군은 실재로는 존재하지 않는 병명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전개를 위해 작가가 만들어 낸 병명이라는 것.
네티즌들은 이 병을 코타르 증후군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타르 증후군은 자신의 신체 일부가 이미 사라졌거나 죽었다고 착각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신이 이미 죽었다고 믿어 먹거나 마시거나 하는 기본적인 생존 활동을 포기한 채 마치 좀비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걷는 시체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