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포항시 대성아파트를 둘러보고 있다. 대성아파트는 지난 2017년 11월 지진 당시 아파트 붕괴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연합뉴스
황교안(사잔)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북 포항에 이어 부산을 찾는다. 조선 기자재·수리업체 등이 유치한 부산을 향한 두 번째 ‘민심대장정’이다.
황 대표는 11일 부산시 소재 조선 기자재 및 수리 업체와 청년 스타트업 업체를 연이어 방문한다. 황 대표는 현장 시찰 후 간담회를 열고 민심 듣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9일 경북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처럼 황 대표가 전국 민심 대장정에 돌입한 이유는 민생 경제 현장에서 민심을 청취하고, 제1야당으로서 정책 대안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또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전국 밑바닥 민심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안정당으로 발돋움하고자 생활 밀착형 민생 현안을 챙기는 것이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