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골 관절 치료제학회(WCO IOF-ESCEO 2019)’에 참석해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치료제인 ‘NIPEP-OSS’와 펩타이드 기반 관절염 치료제인 ‘NIPEP-CARE 1’의 연구개발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
골 관절 치료제 학회는 골다공증과 골관절염의 분야(ESCEO) 최고 기술자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근골격계 건강과 질병에 대한 연구내용을 공유한다. 질병 예방과 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규모 학술자리다.
나이벡이 이번 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골다공증 치료제는 지난해 전임상시험을 완료해 올해 1상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표한 관절염 치료제는 염증을 제어하는 기능뿐 아니라 골흡수 억제 기능을 탑재한 이중기능성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골다공증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또 “나이벡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기존 골흡수를 억제하는 약물에 대비해 원천적으로 골을 재생시켜 치료하는 기전작용 갖고 있어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약물의 반감기 또한 비교적 길어 환자의 편의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학회에서 임상 1상 예정인 골다공증 치료제의 전임상 결과와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발표해 학회 참가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며 “현지에 골재생을 유도하는 안전한 골다공증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많은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관련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