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지혜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38억 원으로 18.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백색가전과 소형가전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와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인건비와 지급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할인판촉행사가 감소하고 프리미엄 가전과 PB상품의 확대 등으로 2분기부터 추가적인 이익률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라 밝혔다.
양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주가의 올해 PER 9.5배로 예상되며, 글로벌 가전유통업종 평균 PER 14배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상반기 외형 성장률 회복과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3% 후반대 배당수익률이 지속돼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