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 30여톤을 무상으로 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초 강원도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지난 11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약 8,500여점의 구호품을 신속하게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한 구호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것으로 현재 임시 대피소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 구호 키트, 대피소 칸막이 등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후에도 강원 지역에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물류회사의 역량을 살려 재난·재해 지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위해 구호품 무상 운송 시스템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상처를 치유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사회공헌 차원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