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남한강변에 위치한 봄파머스가든은 야외 웨딩, 레스토랑을 겸한 갤러리 하우스다. 그 안에 ‘꽃’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전체가 통유리로 돼 있어 경관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식당 앞에 넓은 공터에는 잔디와 큰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이곳에서는 채소들을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다.
이 레스토랑의 주요 메뉴는 파스타와 리소토. 등심이 올려진 크림 리소토와 약간 매콤한 라구나 파스타에 산딸기까지 올려진 피자 한 조각을 먹으면 봄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식사를 하고 나면 옆에 위치한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미술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옆에는 강을 따라 펼쳐지는 긴 산책로도 있어 산책을 하며 강과 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넓은 잔디밭 덕분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벚꽃이 활짝 핀 요즘이 성수기라 예약은 필수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