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 상반기 실적 다소 부진 전망-한화투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139480)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7% 늘어난 4조5,540억원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 감소한 1,43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소비 경기가 악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들이 성장률 저하를 겪었다”며 “온라인 사업부 경쟁 심화, 할인점 판촉행사 증가에 따른 비용 확대 등도 마진율을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4분기에도 온라인 프로모션 본격화, 구조적으로 높은 고정비 등의 요인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남 연구원의 설명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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