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6일 기관장 회의…각 기관 역량 결집 도모

부산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소재 기관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부산기관장 회의’를 개최한다. 부산기관장회의는 행정기관, 군, 대학, 공기업, 금융기관, 유관기관 등 부산소재 주요 기관장이 참여해 기관별 당면현안 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등 부산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특히 기존의 단순 현안 보고형 회의에서 벗어나 최근 산불화재 및 대형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등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안전 전문가의 특강과 기관장 상호 토론을 진행해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해운대·기장지역 산불 진화작업을 초석 삼아 재난을 사전에 최대한 예방하고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재난상황에는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관계 증진 및 역할분담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기관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산불진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53사단’, 부산의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조성 및 운용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해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상공회의소, BNK금융지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지역발전에 적극 이바지한 6개 회원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