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1년새 13.7% 증가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최근 1년 새 13%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당 분양가는 777만2,000원 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1.9% 올랐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당 527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11.68% 올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1.69% 올라 10%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기타 지방의 연간 상승률은 0.8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343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7.2% 올랐다.

3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3,452가구로 전월(7,800가구) 대비 5,652가구 늘었고 전년 동월(1만8,896가구)보다는 5,444가구 감소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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