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일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향해 막말과 혐오 발언을 한다”며 “인간으로서 할 언행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사회가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 299명과 미수습자들까지 명복을 빈다”며 “미수습자의 가족들과 생존자들이 그동안 겪어온 고통에 대해서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각종 참사의 진상 규명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세월호 참사에 대해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았다”며 “길고 지루한 시간이지만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각종 참사에 대해서도 명확한 진상규명을 함께 하겠다”며 “안전사회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정부 대책에도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